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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ICA

은행 계좌 (필리핀 현지 통화,Pesos)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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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은행에서 계좌를 개설했다. 원래 수업시간이였는데 선생님을 꼬셔서 은행을 갔다.
사실 우리반만 은행에 가는 야외수업을 하지 않아서 통장 만들꺼니 가자고 했다. 다행히 선생님도 흔쾌히 허락!!!

쇼핑몰 안에 똑같은 은행 Branch가 3개가 있다. 업무시간도 다 다르다~!

그런데 이게 참 복잡하다...외국인이라 그런가......ㅡㅡ;

은행은 필리핀 전역에 퍼져있는 Banko De Oro!! 줄여서 걍 BDO라고 불리우는 은행이다. 소유주가 SM인 은행이다.
코이카 Office에서도 추천하는 은행이고 다행히 내가 가는 민도로에도 BDO branch(딱 한 곳)가 있어서 개설을 하게 되었다.

그런데 여기 필리핀에서는 Branch가 별 필요가 없는게........
메트로 마닐라 안에서는 입금과 출금이 가능하나, 그 외의 지역은 ATM출금을 제외라곤 뭘 해도 수수료가 붙는다.
고로 Mindoro에 있는 은행창구에서 뭔가 할 경우 출금은 100페소, 입금은 200페소 란다. 어차피 환전은 마닐라에서 하고 입금도 마닐라에서 할것이기에 망설일 필요도 없이 결정해버렸다.
난 ATM만 이용을 할 예정이라 DEBIT카드만 만들었다.
하루에 50,000 페소까지 인출 가능 또는 금액에 상관없이 5번 이용 가능 하다.

그리고 Passbook(통장)이 있는것은 보증금이 5000페소이고, 은행 카드만 이용 할 경우 2000페소 이다.
그 이하로 내려가면 매달 수수료가 10%씩 빠진단다. 

또, 인터넷 뱅킹도 가능하다. 혹시나 해서 물어봤는데 가능하다면서 그 자리에서 직원이 쓰는 컴퓨터로 Form을 작성했다.
그런데 한국처럼 간단하게 모든 업무가 가능하지 않다. 예를 들어 송금을 하려면 온라인으로 해야 하는게 아니고 은행에 직접가서 Form을 작성 한 다음에 가능하단다.  아직 전산적으로 한국이나 다른 국가보다 불편한건 사실이나 인터넷으로 은행잔고 정도 확인하는 것도 여기서는 감사할 따름이다.

은행에서 통장을 만들때 꼬옥~~! 신분증 2개 이상(여권은 기본) 필요하다. 사진 2장도 필요하다는데....나에겐 한장만 요구했다.
KOICA 단원은 여권을 직접 소지하고 있지 않아서 이거 설명하는데 꽤 많은 시간이 필요로 했다. 선생님까지 합세해서 왜 여권을 복사본만 가지고 있는지에 대하여 쏼라쏼라~~
여튼 그건 통과 됐는데 문제는 싸인....여기는 도장이 없고 싸인으로 모든 것이 가능하기에 모든 신분증의 싸인이 똑같아야 하는데 여권의 싸인과 외국인등록증에 있는 싸인이 틀린 것이였다.
그것도 어떻게 어떻게 설명해서 패스......
주소도 현재 거주지가 없기에 KOICA 사무소 주소로 해서 패스.......

직원이 친절하게 하나하나 설명해줘서 큰 무리 없이 통과~~~~
은행카드는 일주일 이후에 찾으러 오면 되고, 인터넷 뱅킹은 하루나 이틀 정도 후에 로그인 가능하다고 한다.

이렇게 은행 개설은 끝!!!  일주일 후에 은행카드 찾아서 테스트 하는 일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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