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맛집 두더지식당 소사이어티나귀

경주맛집 두더지식당 소사이어티나귀

경주에는 맛있는 집들이 은근 많더라구요.

경주여행 둘째날 두더지식당(?)이라 불리는 곳에 갔습니다.

가오픈이라 간판도 없고, 메뉴판도 없고, 검색해도 잘 안나오는데.....

지인이 추천해줘서 찾아갔어요. 시내 한복판에 있는것도 아니고....좀 떨어져 있어요.

주차는 따로 할곳이 없지만..가게앞에 걍 해도 된데요. 허나 한두대 밖에 못해요. ㅎ

이런곳에 이런식당이 있네???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깔끔하게 인테리어 해놓은 레스토랑입니다.

이미 부산쪽에선 유명한 식당이라고 하더라고요.

일단 간판이 없어서 아직 오픈 안했나??? 하는 생각이 들긴 하는데 불이 켜져 있어서 들어갔어요.

오픈은 5시부터인데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오픈하자마자 자리가 꽉 차는 클라스!

자리가 10석 정도 밖에 안되요....

식당 구조가 좀 특이 합니다. ㄷ 모양의 테이블이고 사장님(?)이 가운데서 서빙을 하는 구조예요.

직원이 서빙을 하기 위해 여기저기 돌아 다닐 필요 없는 구조. 하지만 손님들도 이 구조가 불편하지만은 안은게 필요한게 있으면 바로바로 불러서 요청할수 있습니다. 손님들과 친해질수 있는 구조이기도 하구요. ^^

메뉴는 피자, 파스타, 커리하고...또하나 뭐 있는데 그건 잘 기억이 안나요..ㅡㅡ;

가격은 메뉴당 15,000원 입니다.

모양이쁜 피자가 제일 먼저 나오고, 그 다음 파스타, 커리 순으로 나왔어요.

피자가 크진 않아요. 씬피자이고 바삭바삭한게 맛있습니다~!

파스타도 꽤 준수한 맛을 보여 줍니다. 모양도 이쁘게 나와요.

작은 식당이 일반 프랜차이즈 식당과 차이점을 보여줄수 있는것이 이런부분인것 같아요.

양으로 쳐내는 방식이 아니기때문에 음식 하나하나에 정성(?)을 보여줄수 있는 이런게 작은 식당이 대형 프랜차이즈와 차별화 할수 있는 강점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으로 커리!!!!

인도에서 먹은 오리지날 커리보다는 못하지만 그 맛을 추억 할수 있는 커리입니다.

이거 만든 사장님은 분명 인도커리를 맛보고 만들었을겁니다.

대기하는 장소도 깔끔하게 인테리어를 해놨어요.

그런데.....왜케 넓은 장소를 대기하는 곳으로 만들어 놨는지...이쁘긴한데........좀 이해 안가긴 하지만...이쁘니까 패스.

컨셉이 좀 애매한 레스토랑입니다만.....

작은 레스토랑이 갖출수 있는 장점을 최대한 이용한 식당이라는 생각이 똭~! 드는 그런 곳입니다.

이런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 흔치 않아요~

연인이랑 오면 분위기 좋을것 같지만.....모든 이야기는 주변 사람들과 공유해야 합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