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다이렉트사커에서 구입한 4번째 축구화~

프로다이렉트사커에서 구입한 4번째 축구화~

발이 큰 저는 축구화를 사는데 엄청난 노력이 필요합니다.

운동화도 마찬가지지만 축구화는 2~3배 더 노력이 필요해요.

일단 매장엔 300미리 축구화가 거의 없고요, 직구를 해도 맘네 드는 디자인이 극소수......

게다가 더 문제는 이 축구화가 메이커, 브랜드 마다 사이즈 차이가 나요...ㅠㅠ

운동화는 300신으면 거의다 맞는데 축구화는 300이 맞는것도 있고, 작은것도 있고...완전 제각각!!

더이상 직구도 못해먹겠습니다!

세번째로 산 푸마 축구화 300 사이즈. 인터넷 찾아보면 푸마 evopower는 발볼 넓다고 정사이즈로 가도 충분하다고 해서 300 시켰는데!!! 작습니다~!!! 첫번째로 산 나이키 머큐리얼 x 파이널은 발볼 작다고 해서 사이즈 좀 크게 신으라는 정보를 뒤 늦게접하고 300를 시켜서 안맞을까 걱정했는데 이건 또 맞습니다.

....와..미치겠습니다.....

네번째로 구입한..미즈노 모렐리아 네오 KL

이건 한국에서도 인기가 꽤 많은 제품입니다만...... 언제나 그렇듯 제 사이즈는 없습니다.

미즈노 제품이 발볼이 넓다는 말에 따라 300을 주문하려고 했는데 느낌이 쐐 했습니다. 근거는 없어요. 그냥 작을거 같은 느낌이 왔습니다.

그래서 310을 주문!!!! (305 사이즈는 아예 생산을 안합니다.)

아......이런.......큽니다........ㅠ.ㅠ 이를 어째,,.....

그런데 300을 신으면 작을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305정도 신으면 딱 맞을것 같은데 305는 없으니....ㅠㅠ

직구 참 힘듭니다.

커도 일단 제품은 왔으니 열심히 구경 해봅니다.

모렐리아 네오 KL AG(Morelia Neo KL AG) 입니다.

KL 캥커루 가죽의 약자인것 같습니다. 캥거루 가죽이라 그런지 인조가죽보다는 터치감이 좋아요.

파란색이 화사합니다만 그렇다고 눈에 확 띄는 스타일은 아닌것 같습니다. 무난해서 좋습니다.

사이즈가 크지요??? 필드에 한번도 안나간 축구화입니다. 저는 못 신으니...얼른 사가세요~ 블로그에서 보시고 댓글달면 제가 중고나라에서 올린것보다 싸게 드릴께요. 

발목부위는 이렇게 도톰하게 올라와 있습니다. 다른 축구화도 마찬가지이긴 하지만......ㅎ

인조잔디용(Artificial Grass)이라고 바닥에 똭~ 적혀 있구요. 25개의 스터드가 안 미끄러지게 똭~ 지지해 줍니다.

뛰꿈치 부분이 높게 올라와 있어서 불편하지 않을까 생각도 됩니다만 실제 신는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전혀 그렇지 않다고 하더라구요.

한국에서 인기가 많은 축구화라 그런지 리뷰나 사용기도 많더라구요.

실제로도 제 맘에 딱 드는 축구화입니다만.......사이즈가...사이즈가......사이즈가......ㅠㅠ 

사이즈만 맞았으면 이거 신고 신나게 축구했을것 같은데 너무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