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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다맘의 블라블라/다녀봄

3살 5살아이들과 함께 온가족이 홀딱 반한 알사탕 뮤지컬 관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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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즈음에 맘카페 핫딜방을 통해 알게되어 예매했던 알사탕 뮤지컬을 드디어 보고왔다.
코로나이슈도 있고, 상황이 어떻게 변할지 몰라서 일단 최대한 먼 날짜로 예매해서 12월 공연이었는데, 가기 전 주에 2.5단계가 되어.. 😭 여튼 그래도 이 시국을 뚫고 잘 다녀왔다.


백희나작가님 책은 집에 구름빵 딱 한권이있는데 그림에서 비오는 아침의 흐리고 차분한 느낌에 쑥 빠져들게 만드는 매력이 있어 꼭 다른책들도 사리라 벼르고 있던 참이었다. 책 내용도 간결하고 입에 착 붙는다. 읽어주는 맛이 있달까.(여튼 엄마가 좋아한다는얘기)

백희나 작가님 컬렉션으로 12권 9권 묶어서 쿠폰먹여 저렴하게 구입할 기회를 보는중인데 자주뜨질 않아서 그냥 얼마전에 따로따로 사버렸다
(역시나 아이들이 넘 좋아함!)

여튼 그렇게 10월 부터 책구매할 기회를 옅보았으나 책을 구입하지못하고는 공연전날이 되어버려 (애미의 정신머리..)
책은 급하게 로켓배송으로 주문하고 유투브로 뮤지컬넘버를 아이들에게 들려주며 공연 보러갈 준비를 했다(하루전 저녁부터;)
노래자체가 넘 좋아서 귀에 쏙쏙들어오고 내용전달이 잘 되어서 아이들이 엄청 집중해서 듣는걸보고 뮤지컬공연에 대한 기대가 더 높아지더라는.
그리고 책은 공연보는 날 아침 7시에 배달받아 읽고는 11시 공연을 봤다 ㅎ 완전 벼락치기 !!

공연은 서울숲 갤러리아포레 G충 공연장에서 있었다.
얼마만의 소극장 공연인지!!
소극장 공연이라 밀폐된 장소인것이 걱정되었는데 막상 가서보니 가족단위로 충분한 거리두기가 되고있었고 관람객 대비 공간도 아주 넉넉했다.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이니 관람객들도 서로서로 조심하는 분위기였다.

공연장 입구쪽에는 책 사진들과 도장찾기, 포토존, 기념품판매점 공간이 있는데 거기서도 관람객들끼리 뛰엄뛰엄 있었다. 거의3-5세 아이들이었는데 역시나 애들이 제일 마스크 잘씀.. 전부다 완전히 가리고 얌전얌전. 애들이 많았으나 공연 전후는 물론 공연내내도 애들목소리를 한번도 못들어본것같다.

공연은 내용과 구성이 책 내용과 동일한데 확실히 노래와 춤, 연기가 더해지니 풍성하다. 연기자 세분다 연기 노래 춤 넘 잘하심!! 진짜 열정적인 무대 넘 감격스러웠다.

공연이 마치고 나오면 할아버지 문방구 컨셉으로 일종의 팝업스토어가 열린다.
여기서 불량식품 군것질이나 잡다한 장난감들을 구경할수있다. 구매도 가능!

 진짜 알사탕도 있음 ㅎ
그리고 요즘 해태에서 알사탕 동화책이랑 콜라보로 알사탕 행사를 하는중인데 그것도 여기서 판매중이었다.
그거 하나 못사온게 아쉽!

공연장입구에 준비되어있는 포토존에서 사진 찍을수 있다

 우리는 행사때 구매해서인지 원래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좌석을 지정할수가 없었다. 그런데 가서보니 B- 3열 7,8,9,10번 좌석으로 완전 딱 가운데! 정말 가운데에서 너무 잘 관람할수있었다.
만약 선택할수있다면 B구역을 추천한다

 몇달이 지난 요즘도 책을보며 공연 이야기를 한다.
너무 인상깊었나봄ㅎㅎ
뮤지컬 넘버도 흥얼거리는 아이들을 보며 얼른 코로나를 이겨낼수있기를 ㅜㅜ
기승전 코로나... 였던 2020년 이었다.
여튼 뮤지컬 완전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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