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시작하기 위해 갖춘 장비 소개!

나름 블로그를 시작하기 위해 딱히 장비를 사거나 탐내지는 않았다.
찾아보니 내 주변에 잊혀진 장비도 있었고, 활용을 많이 안한 장비도 있었다.

첫번째로 (내가 그냥 들고 다니기때문에)최고의 기동성을 자랑하는 아이폰3Gs, 카메라 기능은 거의 쓰지 않아서 카메라만큼은 새거(?)다.. 
두번째로 필리핀에서 KT국제로밍을 이용할 NOKIA X6. 500만 화소이고 폰카치고는 좋은 화질을 자랑하는 스마트폰이다. 아직 이것으로 블로그에서 쓴 사진은 없다. 아마 필리핀 가면 많이 이용할꺼 같다.

아이폰 3GS와 NOKIA X6

세번째로 나의 Minolta Z1 카메라. 언듯보기엔 꽤 고급스러우나....벌써 7년째 이용하는 카메라다. 사실 2009년부터 개점휴업상태로 쉬고 있었는데 밧데리 넣어보니까 잘 되서 고장 날때까지(?) 함 써볼라고 한다. 어차피 한국판매법인인 아주포커스라는 회사가 어떻게 됐는지도 모르겠고 미놀타도 코니카로 흡수되어 고장나면 어디서 서비스를 해주는지도 모르니 필리핀가서 쓰다가 고장나면 바이바이 할 예정이다. (고장은 안 났으면 한다.) 기계도 쓰면 정든다...

미놀타 지원이! 아직 쌩쌩 잘 돌아간다. 다만 액정이 쫌 작을 뿐. 보이는가 10배 광학 줌에 AA 밧데리 4개의 위력은 요즘 나오는 디카보다도 편리하다고 장담할수 있다. (다른 기준으로 비교하면 안습...)

300만 화소지만 하나 화질도 꽤 좋고. 2048x1536 까지 지원되고, 광학 10배줌까지 되므로 아웃포커스 효과도 충분히 낼수 있다. 수동으로 조작 가능한 부분도 많아서 그 당시 (개인적으로) 센세이션(응???...)을 일으킨 카메라다. 나의 절친 김형일 군이 나의 꼬득임에 넘어가 Z2를 산 후 사진의 세계에 빠졌다는 것이 이것을 증명해준다. 그 후....Z 시리즈는 판매가 좋지 않아 생산을 중단한다...ㅡ.ㅡ; (아~ 이 카메라 정말 좋은데 어떻게 말로 표현 할순 없고~~)

네번째, 이 컴퓨터 이름도 정말 우연하게도 LG Z1 이다. 2007년 2월 쯤 싱가폴에서 환율 좋을 때 산 노트북이다. 아직도 나름대로 쓸만한 성능을 유지하고 있으며, 엘지컴퓨터가 밧데리폭발로 인해 리콜하여 밧데리교환을 해준거 빼곤 전혀(?) 문제가 없었다.

이제 5년차에 접어든 나의 또다른 지원이.....윈도우 비스타로 나를 많이 괴롭혀서 미운정이 많이 든 놈이다.

위의 장비들을 이용하여 블로그를 천천히 만들어 나가려고 한다~!!!....
그나저나 계속 놀고 먹는 것도 지친다. 필리핀을 얼렁 가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