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있는 시계들이 밧데리가 다 됐습니다.
시계 찰일이 별로 없어서 그냥 방치 되어 있었습니다.
시계를 찰 일이 생겨서 밧데리를 갈려고 보니 근처에 시계방이 없네요. ㅎ
그래서 직접 갈아보기로 했습니다.
제 시계는 국민시계라 불리우는 TISSOT PRC 200 (티쏘) 입니다. 면세점에서 오래전에 샀어요.
시계줄은 가죽이였으나...여름에 몇번차니 냄새가..ㅠㅠ 그리고 많이 삮아서 티 고무밴드로 바꿨습니다.
우선 밧데리를 갈기 위해서 공구가 있어야 합니다.
공구는 인터넷에서 10,000~15,000원 사이에 구입 가능합니다.
공구 사용법은 그냥 인터넷으로..ㅎ 생각보다 쉬워요..
밧데리를 갈기 위해선 시계줄을 풀러주는게 편하더라고요.
그리고 공구로 시계를 일단 잡아주고 뒤판 뚜껑을 돌려서 열어 줍니다.
그럼 속 뚜껑이 하나 나오고 그 걸 들춰내면 밧데리가 눈에 똭~ 보입니다.
밧데리를 무리하게 빼지 마시고 이렇게 한쪽을 핀셋으로 살짝 누르면 반대쪽이 올라와서 쉽게 뺄수 있습니다.
밧데리는 레나타 394 입니다. 혹은 SR936SW 입니다. 밧데리도 브랜드가 여러가지가 있는데 레나타가 가장 잘 알려진것 같습니다.
이전에 끼워져 있던 밧데리는 (maxwell)맥스웰 이였습니다.
조립은 역순으로...^^
마침 와이프 시계도 밧데리가 떨어져서 갈았습니다.
아내 시계는 몽블랑! 결혼 할때 장만한...예물시계...는 아니고요...ㅎ 시계대신 다른 좋은것 많이 해줬어요..^^
이게 생각보다 힘들었습니다. 시계알이 엄청 작고....밧데리는 더 작고....ㅡㅡ; 밧데리를 떨어뜨렸는데...작아서 보이지도 않더라는...ㅎ
티솟이나 일반 시계처럼 돌려서 뚜겅을 여는게 아니고 지렛대의 원리를 이용해 그냥 힘으로 들어올리는 겁니다. 당연히.....스크래치가 발생했습니다....그래도 소중한 시계인데....ㅠㅠ
이 시계는 레나타 364(SR621SW) 밧데리를 씁니다. 엄청 작아요.
밧데리는 잡아주는 핀을 옆으로 살짝 돌리면 쉽게 빠집니다.
이건 뒷판 닫을때도 고생했습니다.....
이 시계는 다음 밧데리 교환할때 시계방으로 가야 할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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