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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없는 아이폰X, 그래도 인기 있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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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없는 아이폰X, 그래도 인기 있는 이유?



아이폰 3G가 나온 이후, 매년 아이폰이 새로 나오고 있죠. 그리고 새로 나올때 마다 나오는 말.

“혁신이 없다”



혁신의 사전적 의미: 묵은 풍습, 관습, 조직, 방법 따위를 완전히 바꾸어서 새롭게 함.

혁신의 사전적 의미를 생각해보면 아이폰은 더 이상 혁신을 할 필요도 없고, 할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왜그럴까요?

아이폰의 태생부터 살펴봅시다. 아이폰 이전의 스마트폰들은 정말 쓰기가 힘들었습니다.

휴대폰에 윈도우를 올려서 쓰는 형태 였어요. 경험해보지 못한분들도 많으실껍니다.

그 당시 스마트폰은 휴대전화가 스마트한게 아니고 사용자가 스마트해야 사용할수 있는 기계였습니다.

제품 구매 후 일일이 설정 다해줘야 하는 정말 힘들고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했거든요.


애플은 그 틈을 파고 들었습니다.

제품에 설명서가 없는 제품이 말이 됩니까??? 

그걸 애플이 해냈습니다. 제품 포장 뜯어서 그냥 쓰면 되는 스마트폰다운 스마트폰을 내놓은 겁니다.

당연히 애플은 아이폰 3G 이후 폭발적으로 성장을 해서 지금도 그 자리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안드로이드가 한참 후에 나타나서 열심히 하고 있지만 iOS를 아직 뛰어넘지는 못한 상황이구요.



또 하나 가장 중요한건, 애플은 아이팟이라는 대히트 상품의 인기가 꺽이는 시점이였습니다.


정리하자면, 소비자의 요구와 기업의 필요로 인해 혁신을 한것입니다.

그렇게 시장을 평정하고 아이폰X까지 왔습니다.


이젠 더 이상의 혁신이 필요없는 아이폰입니다.

애플은 이미 스마트폰 시장에서 업계 리더이기에 굳이 바꿀 이유가 없습니다.

바뀌지 않아도 1위 하는데 왜 바뀌나요?

혁신의 사전적 의미를 위에도 적었듯이, 게임체인져가 되기 원하는 기업이 혁신을 하는것이지, 업계 1위하는 기업은 혁신하지 않습니다. 아니 못합니다.



만약 애플이 혁신을 한다면 스마트폰이 아니고 다른 새로운 분야에서 할 가능성이 더 큽니다. 스마트폰은 이미 포화된 시장이기 때문에 최소 투자로 최대 마진을 갖기 위한 노력을 하지, 대규모 투자를 단행 하는 모험은 할 이유가 없습니다.

물론 기능이나, 디자인적인 발전은 있겠으나, 혁신이라고 말할 정도의 변화를 없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후에 나오는 아이폰 또는 iOS에 혁신을 바라는 분들은 일찍 생각을 접는게 정신 건강에 좋을 것입니다.



간혹 애플이 소프트웨어를 계속 업데이트 해주니 소비자를 엄청 생각하는 기업이라고 잘못생각하는 분들이 계신데….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 해주는 행위는 소비자를 위한게 아니라 다시 자기네 제품을 팔기 위한 부분입니다. 자기네 제품끼리는 연동도 되고, 이전제품과 새제품의 파일이동도 자동화 시킴으로써 애플농장에서 빠져 나가기 힘든 구조로 만들어 버립니다. 

그런데….이게….알면서도 그 구조로 빠져들어버립니다. 편하거든요.


애플이 이런 소비자 니즈를 기가 막히게 읽는 바람에 여기까지 성공 한것이기도 하겠지요.



아이폰이 혁신을 안한다고 실망하기보단 자신에게 맞는 제품 쓰면 되는겁니다. 소비자가 불편하다고 느끼고, 뭔가 혁신을 필요로 한다면 그 욕구를 충족 시켜줄 회사나 제품이 또 나올겁니다.


애플의 아이폰이 그랬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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