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에서 온 설 격려물품!

코이카를 하면서 보람을 느끼는 것 중에 하나가 명절에 받는 선물(?)이랄까???

국가에서는 우리의 노고를 높이 치하하고자 이런 격려 물품을 일년에 두번, 설날과 추석에 보낸다~

이번에 특이한 점이 코이카 한국본부에서 일괄 구입이 아니라 나라별로 구입했다고 해서 기대를 약간 해보았다. 

작년 추석에 온 격려품에는 라면스프가 들어 간것에 대한 항의가 이런 방식으로 바꾸는데 결정적인 역활을 한 것이 아닌가 조심스럽게 생각해본다. 도대체 그 커다란 라면 스프를 2개씩이나 보내준 이유가 궁금하다. (난 아직도 그거 어디다 써야 할지 고민중...) 아마도 단원생활 끝날때까지 안 쓸거 같은 예감이 든다. 각설하고~!!!

자 그럼....개봉박두!! 뚜둥~!!

한국에서 받으면 Diplomatic Pouch(외교행낭)라고 적혀 있는데 이번엔 현장 구매라 그런지 그냥 LBC박스로 배달이 됐다. 그래도 스티커는 붙였음...ㅋㅋ

 오밀조밀하게 있는거 처럼 보이나....음..뭐랄까..급해서 막 담은 거친 손길이 느껴졌다는.......ㅡㅡ; 

 
참치, 꽁치, 골뱅이, 짜장스프, 카레스프....등등........나가사키 짬뽕이나 꼬꼬면을 내심 기대 했지만.....흠...그래도 실망은 안함....이 모든 것들은 민도로에서 구할수 없는 것들임으로...

 
아..고추장과 된장은 지금 냉장고에 두통이나 남았는데......계속 온다....
카레도 아마 내년까지 먹을 듯 싶다.... 
게다가 짜장 가루는 언제까지 먹을 수 있을까???

 
커피 100개 짜리.....저번에 받은 20개짜리는 선물로 주긴 햇는데 이건 100개짜리라 선물로 주기도 뭣하고....어떻게 처리를 할까 고민이다.

이번 설날은 출장이 잡혀 있다. 필리핀도 설날 당일은 공식휴일인데...쩝......

여튼 모든 코이카 단원들이 설 격려품과 함께 즐거운 설날을 보냈으면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