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의 현장사업이란?

코이카 현장 사업은 이란??

단원에게 약 US $20,000 의 예산이 책정 되어 있습니다. (나라마다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

이 비용을 가지고 현장 사업을 할수 있습니다. 그럼 그 현장 사업이란게 무엇이냐?

예를 들자면 컴퓨터 단원은 컴퓨터를 설치해서 교육에 이용할수 있고, 한국어 단원은 한국어 교재를 만든다던가 하는것들이죠. 자신의 업무와 관련 된 곳에서 비용을 쓸수 있는 것입니다.

한국돈으로 약 2000만원 돈이니까 적은 금액은 아닙니다. 항간엔 이런 개도국에서 코이카 단원을 받는 이유가 이 돈 때문이라는 소리도 있구요. 실제로 소수이지만 코이카 단원에게 오자마자 이것저것 주문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것은 필수로 해야 하는 것은 아니고 단원과 수원기관(자신이 일하는 기관)과 이해 관계가 맞아 떨어지고, 진정으로 필요하다 느껴진다면 하는 것입니다. 

코이카가 지원해 준 시설 들입니다. 조리실부터 컴퓨터 전기장치 까지 다양합니다.

현재 제가 있는 필리핀에서는 약 절반 정도는 현장사업을 하고 나머지 절반 정도는 안하는 것 같습니다. 금액도 약 2천만원이 넘는 경우 부터 저처럼 저렴하게 약 6백만원으로 하는 사업까지 다양합니다. 

저는 뭐하냐구요? 제 분야가 마케팅이여서 이것저것 막 생각도 해보고, 수원기관과 이야기해서 여러가지를 제안 했는데 결국 코이카 사무소에서 통과 시켜준건 '회의실 설치' 입니다.

정작 제가 메인으로 기획한건 지역 홍보를 위한 사진집을 제작 하는 것이였는데 통과가 안 됐네요. 이처럼 신청한다고 무작정 다 통과 되는것이 아니고 사업계획서부터 프리젠테이션등 등 심사를 거쳐서 확정이 됩니다.

앞으로 현장사업 진행상황에 대하여 간간히 포스팅 하기로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