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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ICA

필리핀에서 만난 전세계 자원봉사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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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엔 자원봉사 관리국이 따로 있습니다.

줄임말로 PNVSCA라고 하는데....알파벳 하나하나 발음 하는 사람도 있고 피엔비스카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뭐 유명한 정부기관은 아니고 코이카나 아야드, 피스콥, 자이카 단원 등등 여기를 꼭 방문하여 확인을 받고 가야 합니다. 물론 갈때도 인터뷰 같은거 하고 가야 합니다.


이런 자원봉사 관리국에서 1년에 한번식 지역별로 자원봉사자들의 모임을 주최합니다.

정식 명칭은 Volunteer Sharing Session"벌런티어 쉐어링 세션"입니다.

코이카는 여기에 참석하는 비용을 제공합니다. 그래서 단원들이 거의 의무적으로 참석을 합니다. 개인적인 사정이 있을시엔 참석 안해도 되지만....항상 코이카단원이 가장 많습니다. 


나라를 섞어서 팀을 만들고 각자 자기 소개 같은 것을 합니다.


코이카 단원과 함께 호주, 미국, 독일, 중국, 일본 등등....잘 몰랐던 나라에서도 단원을 보내더군요.


다른 나라 단원들요? 자비로 하는 곳도 있는것 같은데 주로 참석하는 편 입니다. 

이렇게 자원봉사자들이 다 같이 모이는 경우가 거의 없거든요. 그래서 이런 자리에 참석을 해야 정보를 습득 할수 있습니다. 


그럼 여기서는 무엇을 하냐?


뭐 간단합니다. 서로 모여서 자원봉사를 어떻게 잘 효과적으로 할 것이냐 토의를 합니다.

저는 무슨 이벤트 같은게 있을 줄 알았는데...주구장창 토의만 합니다. 토의하다가 중간에 게임도 하고.....게임이라기 보단 팀워크를 다지는 그런 간단한 놀이인데..이기면 상품도 줍니다. 뭐..주로 쵸코렛이지만...ㅎㅎ


조별로 토의도 하고 팀워크 게임도 하고 집에 갈 때는 다함께 단체 사진~!!


2박 3일 동안 리조트에서 묵습니다. 리조트의 시설은 좋습니다만 뭐 이용할 시간이 부족해서 이용하기도 힘듭니다.


리조트 좋죠??? 아....이런 시설에서 회의만 하다 간다는건 참......ㅜㅜ


아... 둘째 셋째 날 밤은 술도 좀 마시고는 합니다. 이런 시간을 이용해 사람들과 좀 친해져야 하는데 코이카 단원들은 영어문제도 있고, 인원들도 많다보니까..게다가 우리들끼리도 자주 못보는 환경이다보니 이때 우리끼리 노는 경향이 강합니다.


저도 이런 행사가 처음이다보니 다른 나라 단원들과 친해질수 있는 기회였는데 한편으론 조금 아쉬움이 남습니다.

내년에도 간다면 좋겠지만..아쉽게도..이런 기회는 보통 한번의 기회뿐입니다. 더러 두번가는 사람도 있지만 기간이 거의 잘 안 맞습니다. 군대에서 유격 3번 받는 확률입니다.  (제가 군대에 있을땐 2년 2개월이라 3번 받을 수도 있었습니다.지금은 많아야 2번이지만.......)


여러분도 필리핀에 코이카 단원으로 온다면 이런기회를 잘 활용하여 친목을 다져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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