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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에서 환불받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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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에서 환불받은 이야기


새집에 이사와서 구입한 암막커튼!

이케아 암막커튼은 줄이 따로 없이 커튼을 살짝 땡겼다가 놓으면 쭉~ 말려 올라가는 방식입니다.


그런데 이게 돌돌돌 잘 말아서 올라가야 하는데 한쪽이 자꾸 기울어 지다보니 중간에 턱! 멈춰버리네요.

제조공정에서 봉과 커튼을 붙일때 일자로 잘 붙였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못했나보네요.



당연히 처음엔 발견하지 못하고 그냥 썻습니다.

그런데 이게 점점 한쪽으로 더 기울기 시작하더니 나중엔 점점 뻑뻑해져서 잘 안되네요.

사진처럼 한쪽으로 기울어져서 말리다보니 양끝에 커튼을 잡아주는 부분에 걸려서 내려오지도 않고 올라가지도 않고....



안되겠다 싶어서 이케아로 가지고 갔습니다. 구매한지는 이미 6개월이 지났지만....ㅡㅡ;

일단 이건 불량품이란걸 적극적으로 어필했습니다. 


"만들어질때부터 잘못 만들어진건데 내가 발견하지 못하고 그냥 썻다. 교환해달라!!!!"

주장을 했습니다.



역시 교환,환불 안된다는 답변이....ㅠㅠ


설득을 시작했죠..ㅋㅋ


"생각해보시라, 한쪽으로 기울어지는게 소비자가 잘못 만지면 나올수 있는 증상인가????? 찢어지거나 얼룩이라면 내가 그렇게 할수 있다 치지만 이건 내가 이렇게 만들고 싶어도 안되는거 아닌가??? 이건 처음부터 잘못 만든 불량품이고 1년이내에 발견 하였으니 교환이나 환불 해달라!!!!"



이렇게 말하니 답변은 암막커튼은 소모품이라 품질보증기간이 없다는 괘변을.......ㅡㅡ;

여튼 이러쿵 저러쿵 버팅기며 계속 교환 해달라고 했어요. 엄연히 불량품인데 소비자가 발견 못했다는 이유로 그냥 쓰라니.......

교환은 안되고 환불을 해주겠다네요.


대신에.....카드 승인 번호가 있어야 한답니다.....

부랴부랴 카드사 전화해서 승인번호 알아내고 바우쳐 받았습니다.

영수증이 있으면 좋고 없어도 되긴하는데 카드승인번호가 꼭 있어야 합니다.


이케아 시스템은 돈을 환불해주는 시스템이긴 한데......바우쳐 형식으로 줍니다..거기에 환불 받은 금액이 들어 있는데 이케아 내에서 물건사도되고 음식 사먹어도 되고 다 됩니다.


이케아가 서비스나 그런게 안 좋다고는 하는데 상식선에서 어필하면 되는거 같기도 하고....뭐....불쾌한 기분은 아니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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