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닉스 에어워셔는 공기청정기인가? 자연기화식 가습기인가?

[내돈내리] 내 돈주고 내가 사서 하는 리뷰

"위닉스 에어워셔 숨 리뷰"

몇해전 가습기 살균제 사태로 일반 가습기는 많이 안쓰는 추세입니다만 에어워셔라는 이름을 달고 가습기와 공기청정기능을 하는 제품들이 많이 출시 되고 있습니다.

에어워셔에서 유명한 제품으로는 벤타가 있는데 이게 쓸데없이 비싸서 조금 저렴한 제품들을 찾다보니 위닉스 에어워셔가 있더라구요. 인터넷에서 12만원 정도 하네요. 

집에 벤타도 하나 있습니다만 좋은건 아들내미방에...ㅎㅎㅎ 싼건 우리 부부방에.... ㅡ.ㅡ

부모님 마음이 이렇습니다.

그런데 이 제품이 공기청정기이냐? 가습기이냐? 하는 논란은 아직까지도 계속되고 있는듯합니다.

사실 저도 쓰면서 이게 공기청정이 과연 될까? 하는 의문이 드는건 사실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가습기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이유인즉슨!!!!

공기청정이 되려면 기본적으로 공기를 빨아들여서 필터를 거친다음 내뱉어야 하는데 이건 공기를 뱉어내는 기능만 있거든요. 

물론 자연적으로 공기가 빨려 들어가서 필터를 거쳐 나온다고는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공기청정이 된다고 보기엔 좀 약할것 같습니다. 

벤타는 공기를 위에서 흡입하여 옆으로 내뱉어 주는 반면, 위닉스 에어워셔는 위로 내뱉어 주는 기능만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가습기능에 더욱 특화되어 있는것 같구요.

그리고 지금 가지고 있는 벤타와 에어워셔의 물통 용량은 거의 비슷합니다.

그런데 벤타는 에어워셔보다 2배로 사용시간이 길어요. 에어워셔는 하루 정도 쓰는 반면 벤타는 이틀 정도 쓸수 있습니다.

전문가적인 관점은 아니지만 일반 사용자의 입장에서 봤을땐 일단 공기청정기 기능과 가습기 기능만 보자면 위닉스꺼는 가습기, 벤타는 공기청정기증에 조금 더 신경을 쓴거 같은 느낌입니다.

그렇다고 위닉스 에어워셔가 무조건적으로 안 좋은건 아니예요.

일단 가격이 벤타보다 훨 저렴하구요. 저렴하구요....저렴해요........^^;

저렴한게 가장 좋은점이고....몇가지 부가기능이 더 있다는거....그리고 디자인 이쁜거?????? 요정도. ㅎ

일단 돌아가는 동영상 한번 보시고요~

이제부터는 언박싱 개봉기 입니다~

저는 저렴해서 구입했습니다~!

집에서 받아보니 생각보다 큰 상자!!! 

근데 뜯어보면 스티로폼이 절반!!! 

사용준비 절차도 있어요. 물넣고 키면 안되나봐요. 중요한거니 이렇게 떡하니 붙여놨겠죠. 차근차근 읽어보고 설명서대로 해줍니다. 

제품의 각종 사양들이 설명되어 있어요. 무시해도 됩니다. 중요한건 메이드인 코리아 라는 점.

여기서 가장 유용한건 차일드락!!! 애기가 있는 집은 차일드락이 정말 유용합니다.

싸게 나왔길래 구입했더니...쫌 오래된 제품 보내줬어요.

싼게 이유가 있긴 있어요. ㅋㅋㅋㅋㅋ 

그래도 이건 먹는게 아니라 유통기한은 없으니 OK! 지만 찝찝한건 어쩔수 없.....

훔쳐갈까봐 열쇠까지 달아논건 아니고 청소할때 편하라고 그런거같은데......굳이 이걸 이렇게 할 필요까지야...

중간에 필터가 있네요. 닦아 쓰면 된데요. 공기청정기도 된다는걸 보여주고 싶은듯 합니다.

물을 노란색 선까지 넣으면 파란색 동그란 플라스터가 돌아가면서 물에 적셔지고 공기가 그걸 통과하면서 공기청정이 되고....뭐 이런과정을 거쳐 공기청정도 되고 가습기도 되고...대충 이런 시스템입니다만...어쨋튼 가습기가 기본 기능.

같이 들어가는 소모품으론 청소도구와 보관 부직포.

이게 은근히 완소. 청소할때 얇은 솔 따로 사려면 그것도 돈임. 벤타는 안들어 있어서 저거 따로 사려고 고생했습니다. 보관용 부직포도 괜찮은 아이템입니다. 

마무리! 

위닉스 에어워셔는 기화식 가습기 기능이 주요 기능이고 공기청정은 부가적기능인것 같다는 주관적 의견.

봄이 오면서 공기도 안좋아지고 날도 계속해서 건조하니 이 정도 가격이면 사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