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식 샤브샤브집 광교 훠궈야

광교에서 가본 중국식 샤브샤브 훠궈야

광교 아비뉴프랑에 있는 훠궈야를 가봤습니다.

요즘들어 중국식 샤브샤브인 훠궈가 인기가 많아 지는것 같아요. 

훠궈는 우리가 생각하는 샤브샤브와 거의 비슷하긴 합니다만 매운국물과 하얀국물이 동시에 있는 냄비에 먹는 거예요.

매운국물(마라탕)은 정말 맵습니다. ㅎㅎㅎ 혀가 얼얼해질 정도로 매운데 그게 매력이예요. 그 맛에 가는 사람들이 많지요.

저는 매운걸 못먹어서 그게 매력인지는 잘 못느끼겠습니다만.....ㅎㅎ

광교에 있는 훠궈야는 굉장히 깔끔합니다. 보통 중국음식점들이 좀 지저분한 느낌이 있는데 여기는 그런 느낌 전혀 안들고 깨끗한 분위기 입니다. 물론 아기들 델고가도 될만한 분위기 구요. 내부엔 보기보다 상당히 많은 테이블이 있어요. 규모가 좀 큽니다. 주말 점심에 가도 이정도면 저녁엔 예약을 해야 할듯합니다.

일단 자리에 앉으면 훠궈에 대해 아직 감이 잘 안오는 사람들을 위해 이렇게 설명이 되어 있는 종이를 깔아주네요.

메뉴는 흠...세트메뉴, 훠궈메뉴, 단품메뉴등이 있는데...복잡합니다...

저희는 점심에 가서 걍 세트메뉴와 꿔바로우(중국식 탕수육) 먹는걸로......

이런 곳에선 꿔바로우 한개씩 먹어줘야 합니다.

훠궈는 소스가 포인트예요. 소스가 맛있어야 음식이 다 맛있더라구요. 

자기 맘에 드는 소스 골라서 잘 만들어 먹으면 됩니다. ^^

세트를 시키면 음식은 이렇게 기본으로 세팅이 되고요.

육수가 끓기 시작하면 원래 해산물을 먼저 넣어줘야 하는데..여긴 해산물이 없는 관계로 그냥 채소부터 투입합니다.

그리고 고기도 순차적으로 투입....고기를 먼저 넣어도 되요....그건 개취입니다.

이것저것 넣고 끓이기 시작합니다. 아직도 빨간색은 보기만 해도 매운게 느껴져요.

꿔바로우도 나왔네요. 가위로 잘라서 먹으면 됩니다.

사실 훠궈야의 꿔바로우는 다른곳보다 그다지 맛있지는 않았어요.

훠궈 가게가 아직 많지 않아서 선택지가 많이 없습니다. 

훠궈가 인기가 더 많아지면 서로 경쟁하면서 서비스나 음식의 질도 점점 좋아질거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