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었던 리클라이너 구입기!

리클라이너를 구입하였습니다.

리클라이너는 그냥.....편한의자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발 뻗을수 있는 받침대가 있는 편한의자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근데 참 힘들게 구입했습니다.

네이버에 검색해보니 상품평 많은 순으로 ‘보니애가구 리클라이너 BRC30001’가 나오더라구요.

가격은 169,000원!!!(배송비 별도2/3만원) 꽤 저렴하고 상품평도 그리 나쁘지 않았습니다.

배송이 늦다는 상품평이 많았지만….뭐..천천히 받아도 되니 크게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게 결정적 실수였습니다. ㅎㅎㅎ 

결과적으로 보니애 보니애 리클라이너는 받아보지 못했어요.

1. 3월 10일(금) 주문

2. 3월14일(월)(네이버 PAY에)배송중이라 뜸.

3. 3월 17일(목)언제오냐고 확인전화 해봄, 3월 18(금)에 배송 될꺼라 함.

4. 3월 17일(목) 밤 9시에 배송기사에게 전화

내용 - 

배송기사: 18일 오후 6시 30분이후에 갈껍니다. (확인이 아니고 통보을 했음)

나: 6시 30분 이후엔 회사에 사람이 없어서 힘드니 6시 30분 이전에만 와주세요. 6시 30분 이전엔 아무때나 괜찮습니다.

기사: 여기가 가평이라 6시 30분이전엔 못갈꺼 같습니다. 

나: 그럼 언제 오시나요? 다음주엔 되나요?

기사: 모르겠습니다. 배송기간이 지방은 15일입니다. 그 전에 다시 스케줄을 잡겠습니다.

나: 그럼 다시 스케줄 잡으면 6시 30분 이전에 오시나요?

기사: 모르겠습니다. 

나: 6시 30분 이전 아무때나 오시면 되는게 그리 가혹한 조건인가요?

기사: 배송지가 멀어서 힘듭니다. 

나: 그럼 그냥 회사 앞에 놔두고 가셔도….

기사: 조립해야 해서 그것도 힘듭니다.

나: 그럼 취소해야 겠네요.

기사: 취소는 사무실로 연락하시면 됩니다.

제가 주문한 배송지는 경기도 화성. 지방은 아니지만..그래도 서울에서 꽤 멀긴해서 배송 하루 이틀 늦는거 충분히 이해 하고요. 

홈페이지에 수도권 7일, 지방 15일 배송기간이라 명시했는데……판매처에서 화성은 지방으로 분류 했나봐요.

배송비도 20,000원(제품+배송비=189,000원 ) 따로 받으면 배송이 쫌 성의 있어야 할텐데……참 성의 없이 일하는거 같아요…..

여튼 그래서 3월 18일(금)에 취소하고 다른곳에서 주문! 

3월 21(월)에 이지체어 상도가구 모나코 8650 리클라이너 받았습니다.

가격은 똑같은 169,000원(배송비 포함)이고요.

 

20만원 정도의 리클라이너에서 보여줄수 있는 제품의 품질을 보여 줍니다. 이정도 가격의 제품은 철저히 가성비 위주예요.

절대 이 가격대에서 많은 걸 바라시면 안됩니다.

더 좋은 제품은 더 비싼가격으로 구입하셔야 해요.

생각보다 박스가 크진 않아요. (생각보다 크지 않다는 거지 절대적인 크기는 큽니다. 리클라이너 의자는 큽니다~)

무게도 엄청 무겁진 않지만 혼자는 못들어요.

박스 안에 등받이와 의자 2pcs로 나눠져서 있습니다.

등받이를 꼽아야 하는데 생각보다 잘 안들어가요. 힘 꽉주고 누르면 됩니다.

조립은 그게 끝이예요.

인조가죽 느낌 나고요, 의자가 굉장히 가볍습니다. 인조가죽 특유의 냄새도 나고요.

그래도 리클라이너의 기능은 충분히 합니다. 다리 올리고 편하게 있으면 좋네요.

150도의 각도로 기울어 진다고 하였는데 안되더라고요??? 불량인가 생각했는데…ㅋㅋㅋㅋ

엉덩이랑 등에 힘 꽉주고 미니까 넘어가네요. ㅎㅎㅎㅎㅎ

밑에 부위는 휑~하니 철프레임만 보이네요.

와이프가 수유의자 사달라고 시위하는데 이 제품도 함 고려해봐야 겠어요. 그런데 이 큰걸 집에 어따가 놔둬야 할지..참 난감하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