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투란도트 관람기/관람 후기

투란도트를 보고 왔어요.

신도림역 디큐브아트센터에서 처음봤는데 딱 적당한 크기 같아요.

너무 크지도 않고 작지도 않고요.

(참고로 주차는 4시간 주차권을 5000원에 팝니다. 무료주차 없어요.ㅜㅜ)

저희는 1층 A구역 8열에서 봤는데 충분히 가까워서 배우들의 표정까지 보였습니다.

문제는 가격이죠 뭐……넘 비싼거 아닌가 생각됩니다.

저희는 KT 올레멤버쉽 할인(인터파크 공연연계) 40% 할인 받아서 VIP석을 인당 66,000원에 구입하긴 했는데 정가를 다 주고 보기엔 좀 무리라는 생각을 하네요.

뮤지컬 자체가 재미가 없는건 아닌데, 너무 비싸요~…

쫌 싸게 보려면 다른 좌석을 사면 되는데...뮤지컬 특성상 멀리서 보면 감동이 덜해요....뮤지컬과 영화는 엄연히 다르더라구요.

일단 뮤지컬은 재밌게 봤습니다.

배우들도 참 멋지고요. 그런데 스토리는 쫌 이해가 가진 않아요..구구절절한 사랑이야기이긴 한데…..

막 마음에 와 닿는 사랑이야기는 아닌거 같아요.

하지만 배우들의 연기랑 노래는 무대를 장악하기 충분했어요. 뭔가 웅장한 맛도 있고…뮤지컬 보는 맛은 충분히있었던 공연 이였습니다.

저희가 볼때는 이창민, 알리, 임혜영, 오상원이 출연했습니다. 모두들 꽤 유명한 배우들이네요.

커튼콜에선 사진촬영이 허용 됩니다. 커튼콜도 은근 재밌어요. ^^; 노래 한곡 더 불러줘도 좋겠건만…ㅎ

프로그램북과 CD, 컵등 기념품도 팝니다. 

공연시간은 인터미션 포함 약 2시간 20분 정도 구요. 공연 시작하고 2, 11. 19분 후에 입장 가능합니다. 이 시간 지나면 인터미션 시간에 입장 해야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