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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ICA

필리핀 코이카 현지평가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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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에는 필리핀 코이카 현지평가회의 기간이였습니다.



사실 단원들끼리 만날수 있는 기회는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유숙소 같은 곳에서 마주쳐도 어색할때가 많지요. 서로 뭐하는지 잘 알지도 못하고요.



그래서 이렇게 현지평가 회의 기간을 통해 서로 얼굴도 알고 뭐하는지도 알수 있는 기회가 1년에 딱 한번입니다. 그나마 이런 기회가 약간 복불복이였습니다.


예전엔 현지평가 회의를 1년에 한차례만 열었기에 2년의 임기동안 2번을 참가하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에 시기가 안 맞으면 1번 또는 아예 참석을 못하는 경우가 있었거든요. 


이런 상황을 피하기 위해 1년에 상반기 후반기, 2번으로 나누어 개최 하면서 단원들끼리 서로 알수 기회가 많아졌습니다. 


단원들은 좋은 기회가 되지만 준비하는 사람들은 2배로 힘들어져서 미안한 감도 있어요. ㅎㅎㅎ





그럼 현지평가회의 때는 무엇을 할까요?


우선 단원들 자기소개 시간이 있습니다.

임지가 필리핀 전역으로 흗어져 있기 때문에 다양한 경험들을 들을수 있는 좋은 시간이구요. ^^

자신이 근무하는 지역 아니면 모르는 것들이 많기 때문에 굉장히 흥미진진하게 들립니다.

자신이 활동하는 사진들을 이렇게 홍보할수도 있구요. 좋은 사진은 투표를 통해 상품을..ㅎ



또한 현장사업 성공사례 발표도 있습니다.

저의 동기도 현장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기 때문에 이번에 발표를 하게 되었습니다. ㅎㅎㅎ




이번 현지평가회의 때 스타로 떠오르신 시니어 봉사단원입니다. 열정적인 발표와 시작부터 강렬하게 꽂힌....."소에게 성의 자유를 달라" 구호는 대중을 앞도 하였습니다. 아...이 분은 축산분야 단원이십니다...




그리고 팀빌딩 게임 같은것들과 그룹토론등 여러분이 상상하시는 그런 회의 입니다. 게임같은 것들은 또 상금이 안걸려 있으면 재미가 없죠? 열심히 해서 많은 상품을 타는 사람도 있구요....


아래에 있는 분은 필리핀의 자원봉사조정국(PNVSCA) 국장님 이십니다.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필리핀에만 이렇게 자원봉사자들을 관리하는 정부기관이 있다고 합니다. 저는 이분을 엉뚱한 곳에서 처음 봤다는....옆집 아저씨 같이 인상이 훈훈하신 분입니다~



필리핀 코이카 사무소장님이 직접 상품을 챙기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  완전 내리사랑으로 대하시는 몇 분들......완전 편애 하십니다.......



하이라이트인 마지막 날 밤에는 단원들끼리 서로 쉽게 알아 갈수 있도록 음주가무가 허용이 됩니다. 다들 한 노래 실력..그리고 춤실력.....대단했습니다. 저도 신나게 노느냐고 사진을 찍지 못한게 아쉽네요.

시니어 단원 선생님들도 여기서는 정중함을 버리시고 젊은 단원들과 함께 재미난 시간을 보내셨습니다.



저는 이런 현지평가회의 시스템이 적용 된 1세대라 아쉽게도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였는데 다음부터 오는 단원들은 2년 기간 동안 2번을 참석할수 있으니 이런 기회에 단원들과 쉽게 친해지고 임지에 대한 정보도 나누는 시간이 됐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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