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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ICA

민도로 깔라판의 코이카 단원 개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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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도로 깔라판의 민스캇 대학에서 코이카 단원의 개원식이 있었습니다.


저랑 같은 날에 파견된 동기이기도 하고 같은 동네에 살고 있는 단원이기도 합니다. 동기 중에서는 두번째로 개원식을 하네요.


개원식에 참가한 주요 멤버들입니다.


원래 단원 개원식에는 코이카 필리핀 사무소장 또는 부소장급이 참석을 하는데 이번 개원식은 바쁜 스케줄로 인하여 관리요원만 참석을 하였습니다. 관리요원 외에는 코이카 단원들과 학장......이 학교의 예산 결정권이 있는 NEDA region4-B 디렉터가 참석하였습니다.


이렇게 밴드들이 환영을 해줍니다~!


민스캇 대학에서 단원이 진행한 프로젝트는 제빵기계들을 구입하여 학교재정에도 보탬이 되고 학생들에게도 실습기회를 주는, 1석2조의 효과를 누릴수 있는 프로젝트 였습니다.


열심히 설명하고 있는 개원식의 주인공.


개원식의 "백미" 커팅식 입니다.


요렇게 강의실도 마련해주고요.


제빵을 할수 있도록 모든 시설을 갖추었습니다.


많은 인원이 동시에 실습을 할수 있겠네요.


제품마다 코이카 스티커..


이건 현판인데 은근히 중요합니다. 자기 이름 남기는 거니까요. ㅎㅎㅎ


이제 공식 행사 시작입니다. 양측 국가를 시작으로...약 2시간 정도....말씀에 말씀이....ㅜㅜ


축하 공연도 보여주고요.


요렇게 감사패 받는 것을 마지막으로 모든 공식일정이 마무리 됩니다.


제빵기계들 사러 마닐라를 수시로 들락날락하고.....배달 온 물건에 하자도 있고......본 프로젝트의 수혜자인 학교도 속을 섞여서 많이 힘들어 하기도 했지만 개원식 당일에는 깔끔하게 정리되어서 놀랐습니다.


개원식 이틀 전에 방문 했었는데........도저히 안될것 같았거든요...필리핀 사람들도 벼락치기에 능한것 같습니다.

이 학교는 이미 코이카 단원을 받아본 경험이 있어서 그런 노하우가 반영 된 것이 아닐까 생각 됩니다. ㅡㅡ;


예전 포스팅에도 썻지만 이건 필수 사항이 아닙니다. 코이카 측과 수원기관측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져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프로젝트 한번 하면 사람들이 다시는 하기 싫다고 말한답니다. 


첫째, 필리핀에서 물건 구입하는 것 자체가 여간 힘든 일이 아니고,

둘째, 아무래도 돈 들어가는 일이다보니 수원기관과의 갈등이 생기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셋째, 우리가 쓴 돈을 정산하는 일도 굉장히 힘들 답니다. 돈을 더 써도 복잡해지고..돈을 덜 써도 복잡해지고......이렇게해도 저렇게해도 복잡한 일이라고 합니다. 정말 1페소의 오차 없이 딱 맞춰쓰는 것이 편하다고 하나.....그게 쉬운일이 아닙니다.(저는 아직 안했기 때문에.....주변 단원 이야기입니다)


저도 당장 내일 모레부터 물건을 구입하러 마닐라로 올라가는데........제 프로젝트 진행상황도 곧 포스팅 할 예정이오니 많은 기대를......부탁...........드리지는 않습니다...


저는 정말 소규모 프로젝트 거든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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