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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맛집 아침식사되는 유정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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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리] 내 돈주고 내가 사서 먹는 리뷰

 

"경주 아침식사 되는 음식점, 경주 성동시장 유정식당"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2가지. 숙박과 식사죠.

이번 경주여행에서 숙박은 그냥저냥 괜찮았는데 아침에 식사할 곳이 마땅치가 않았어요.

리조트내에 비엔토라는 뷔페가 있었는데 가격대비해서 그다지 좋지 않아 나가서 먹을대가 있는지 검색에 검색을 거듭했습니다.

물론 이런 검색 능력은 저보다 와이프가 월등히 좋기에 와이프가 가자는 곳으로...고고씽.

 



 

경주에 아침식사 되는 식당이 별로 없더라구요. 찾은 곳은 경주 성동시장 내에 있는 유정식당이란곳입니다.

아무래도 시장은 하루를 일찍 시작하기 때문에 대부분 아침식사가 되는곳입니다만...

그 중에서도 괜찮은 곳이라고 소문(?)이 난 곳에 가봤어요. 

 

시장 내의 식당이니 넓은 공간이나 화려한 인테리어는 당연히 아닙니다.

물론 가격도 시장안에 있어서 그런지 많이 저렴한 편이고요.

 

 

 

문에 들어서니 아주머니가 따뜻한데 앉으라고 구석자리(?)로 안내 해주네요.

뭐 먹을까 고민하니까...단박에 된장찌게 먹으랍니다. 우리집은 된장찌게가 젤 맛있다!! 하면서 된장찌게 강권..ㅎㅎㅎ

 

 

된장찌게 기다리면서 아주머니가 이것저것 물어보십니다. 아무래도 우리가 경주사람처럼 보이지 않았나봐요. ㅋㅋㅋㅋㅋ

제가 아주머니 아들 닮았다면서 사진도 보여주셨는데.....진짜 닮았...ㅋㅋㅋㅋㅋ

 

밑반찬은 셀프입니다.

근데...ㅡ.ㅡ; 거의 한식 뷔페 수준이네요. 

 

 

 

반찬 넣는 공간이 부족해서 옆에도 막 얻어놨어요.

먹고 싶은 만큼 퍼서 드셔도 되요. 밑반찬먹다가 배부르겠어요. ㅎㅎㅎ

 

우리는 입이 짧아서 많이 먹지 못하기에 정갈하게 조금씩만 담았습니다.

 

 

아주머니가 자화자찬한 된장찌게 나왔습니다.

그런데............이거 뭡니까.......2인분 시켰는데.....4인분이 나왔......

사장님인심 좋다 생각하며 퍼묵퍼묵했어요.

나중에 아주머니가 하는 말이 제가 아들 닯아서 많이 줬데요. ㅋㅋㅋㅋㅋㅋㅋ

 

 

 

밥도 양푼으로 주는데 이건 뭐 저녁까지 먹어도 못먹겠어요.

사진으론 보면 그렇게 안보이는데....실제론 정말 컷어요.

이거 주면서 모자르면 더 달라라고 하라는 아주머니 클라스.

 

 

다먹고 나니....세상만사 귀찮...ㅋㅋㅋㅋㅋㅋ 아..배불러요...

비엔토에서 1인당 15,000원인데...여기선 둘이 12,000원내고 아침식사로 하루 3끼 분량 먹은 느낌.

양도 양이지만 맛도 경주여행하면서 먹은 식당중에 가장 맛있었던 곳입니다.

역시 시장밥집은 이맛에 가는 거라 다시 한번 느낍니다.

 

**시장이라 주차하기 힘들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주차장 잘 되있어요. 시장 뒤쪽으로 들어가야 하고요. 식당도 주차장과 가깝습니다. 주차권 받아야 무료 주차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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