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빠의 육아

아들과 함께한 트니트니 수업

반응형


아들과 함께한 트니트니 수업


토요일엔 우리 준우와 트니트니 수업을 참여합니다.

와이프가 어느날 저도 모르게 수업신청했으니 갔다오라 통보를 하여서 뭔지도 모르고 갔습니다.

알고보니 트니트니란 수업이 유명하더라구요.

저는 그런건 모르겠교....그냥 토요일에 가는 수업 이라고만 알고 갔습니다......ㅎㅎ



앞에서 선생님이 이것저것 도구들 갔다주면서 시범도 보여주고 하네요.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잘 설명 해주는데...

애들이 알아듣지 못합니다......ㅡㅡ;

이제 막 걷기 시작한 애들이니 뭘 알겠습니까.......


선생님이 놀이기구들 펼쳐주면 앞으로 돌격 하는애들있고.....

그거 무시하고 다른거 만지고 노는애들있고....

서로 쳐다보면서 웃고 있는 애들있고...

신발 가지고 노는 애들있고...

다들 제 멋대로 놉니다.

엄마 아빠들은 애들 잡으러 이리저리 뛰어다닙니다.


그래도 꿋꿋히 수업을 진행하시는 선생님.

대단하십니다~!!!!! 이건 절대 쉬운일이 아닙니다. 대단한 인내력이 필요한 직업 같아요.



여하튼 한시간 동안 이것저것 다양한 놀이 합니다.

청소하는 아기들입니다. 앞치마 입고, 먼지털이 들고, 여기저기 탁탁 먼지 털어주는데 자기 머리도 털어버립니다.



머리에 쓰는걸 지독히 싫어하는 녀석인데.......웬일로 쓰고 있나 했더니만 5분을 못가고 벗어버립니다.

다른 한손엔 먼지털이를 어디서 가져왔는지....두개가 되었네요.



우유상자를 집어서 바구니에 넣어야 하는데......뜯고 있네요..^^;



앞구르기를 하는데.....우리 준우는 이거 배워서 온 이후로 침대에서 앞구르기 하느냐고 바쁩니다.

이제는 앞구르기 옆구르기 자유자제로 하고 있습니다.

좀 있으면 공중제비 할꺼 같아요...ㅠㅠ



마지막은 비누방울 놀이인데....

이게 하이라이트 입니다.



딴짓하던 애들도 이 시간 만큼은 무아지경에 빠져버립니다.

비누방울 따라다니느냐고 서로 부딪히고 난리예요. ㅎㅎㅎ



원래는 아빠나 엄마 둘중에 한명만 참여해야하는건데 저희 부부는 같이 갔어요. 다음번엔 한명만 오라네요.

부모가 다 참석하면 장소가 너무 좁아 북적북적 거려서 그런가봐요. 

이제 박 걷기 시작하는 아기들이 이 수업 들으면 재미있어하긴 하는것 같습니다.

평일에 바빠서 아기들과 못 놀아주는 아빠들은 토요일에 이렇게 아기들과 시간 보내는 것도 좋을것 같아요~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