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수납장 Valje(발제)...벽걸이수납장을 침대협탁으로~

이것을 Valje(발제)라고 발음하는게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아마도 아닐듯 합니다.ㅋㅋㅋ 스웨덴 발음을 몰라서...ㅜㅜ

저번주에 이케아 갔는데 5만원짜리 2만원에 할인해서 팔고 있어서 냉큼 사왔습니다.

원래는 벽걸이 수납장인데 저는 벽걸이로 안쓰고 침대협탁(?) 대용으로 샀습니다.

침대가 높아서 충분히 침대협탁용도로 훌룡하더군요. ㅎ

원목은 당연히 아니고.....걍 MDF에 시트지를 덮은 수납장입니다.

이케아 MDF는 아직 크게 문제가 되진 않아서 일단 샀어요. 그래도 MDF는 MDF입니다. 원목보다는 환경적으로 좋진 않을꺼예요~

높이는 68cm 입니다. 무게는 생각보다 꽤 나가더라구요. 여자가 혼자 옮기기는 쫌 힘들듯 합니다.

이케아 설명서는 참 간단하면서 디테일하게 그려서 따라하면 웬간한건 다 됩니다.

주의깊게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케아 제품엔 주의사항만 각국의 언어로 번역이 되어 있지만 설명서엔 글씨가 거의 없습니다. 

글씨가 없어도 충분히 이해가 갈 정도로 쉽게 해놔서 번역조차 필요가 없는거지요.

볼때마다 참 대단하다 생각이 됩니다.

문을 열땐 당기고 밀고가 아니고. 살짝 눌러주면 반동으로 열리는(?) 그런 방식입니다. 요즘 이케아 이런 방식 애용하네요. ㅎ

어떻게 보면 불편하기도 하고..어떻게보면 편하기도 하고...호불호가 조금 갈리는 그런 방식이긴 합니다만...

저는 사실 이 방식을 선호하진 않습니다. 그래도 싼맛에...^^;

이케아 가구 중엔 조립이 힘든것도 꽤 많지만 이 제품 조립은 생각보다 쉬웠습니다. 망치질 같은거 필요없었구요. 십자드라이버와 칼만 있으면 조립할수 있습니다.

열리는건 쉽게 잘 열립니다. 안쪽에도 두칸으로 나뉘어져 있어서 보관이 용이 할것 같구요.

위에도 썻지만 이게 원래는 벽걸이 수납장이라 벽에 걸수있도록 부품들이 많이 있는데 저는 그냥 땅에 두고 쓰는거라 다 안쓰고 고이 모셔두었습니다.

침대옆에 딱 맞게 들어가네요. 열었다 닫았다 쉽게 잘 됩니다. 사실 침 대옆에 뭐 딱히 둘게 없긴 하지만......

그래도 시계 하나 올려두고 찍어봅니다. ㅎ

저희는 침대가 좀 높아서 이게 딱 알맞은 높이인데, 낮은 침대에선 쫌 높을수도 있으니 높이 확인하고 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