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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이야기

케이티 페리(Katy Perry) 필리핀에 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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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팝가수 케이트 페리가 필리핀에 왔다.
2012년 1월 22일 하루 공연!!!



장소는 마닐라 몰 오브 아시아(Mall of Asia) 앞에.....엄청 큰 공터....
사실 케이티 페리 얼굴 제대로 보지도 못했다. 너무 멀다....너무 멀어....너무너무너무....

플레티넘, 골드, 실버, 브론즈로 나누어진 등급 중에 나는 브론즈 구입(맨 뒤 입석..ㅜㅜ)..이것도 500페소나 한다.....

사실 나는 케이티 페리가 누군지 몰랐다...전혀 몰랐다....이 사람 뭥미??? 그런데 사무실에 있는 직원들과 데이빗이라는 호주 봉사자가 가자고 난리다. 그래 그럼 가보자....ㅡ.ㅡ; 난 한국에서도 이런 콘서트 안가는 사람인데....ㅡ.ㅡ;

어차피 출장때문에 마닐라도 가야하니 보기로 했다......

그런데...오!!!!....익숙한 노래들이 나온다.....계속 나온다.....또 나온다.....(아..유명한 가수구나..하고 이제야 깨닫느다.......ㅎㅎㅎ)

누가 불렀는지는 몰랐지만 파이어 워크(Firework)같은 곡은 워낙 자주 듣다보니 나도 모르게 흥얼거리게 되었다...

일단 동영상도 좀 보시라..

  

너무 멀지 않은가.......아..아무것도 안보인다......그나마 나는 여기 사람 중에 큰 편이라 저 정도를 본 거다....나보다 작은 사람은 정말 소리만 들었다. 현장에서 듣는 라디오랄까...


마라밍 따오~!!!("사람이 많다"의 따갈로그어)....


표를 못 산 사람들은 밖에서 소리만이라도 들을려고 앉아 있음....나중에 저 사람들이 오히려 더 잘 보았을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보았음....아무리 생각해도 우리가 입장했던 그 자리는 돈주고 살 자리는 아니였음...ㅜㅜ


문제의 브론즈 레벨의 입구....무대에서 한..200미터는 떨어져 있는거 같다...
솔직히 이 정도 거리는 표를 팔면 안 됨.!!!


보이는가...저 메인 무대가.........좌절에 좌절.....


친절(?)하게나마 스크린을 양 옆으로 놓아주어서......무대에서 누가 쇼를 하는지는 보여줌.......
그런데 브론즈에 있는 프로젝터는 화질이 왜 그런다냐.....아후~~


이제 쑈 시작....뮤직비디오 같은 영상을 틀어주면서 쇼가 시작 되고 있다...
8시에 시작이라며..10시에 나타나는 케이티 페리는...필리핀 타임을 참 잘 지킨다...

.
화려하게 등장~!!!!
드디어 나의 10배줌 카메라가 활약을 하는구나.....야호.....


이상한 나라 엘리스가 컨셉인듯.......


방청객을 가장한 필리핀 배우가 나와서...케이티 베리랑 뽀뽀(?)도 하고 그런다.....
나중에 보니까 케이티 페리가 가는 나라마다 하는 짓인거 같다..

 
10배 줌에 디지탈 줌까지 땡겨서 찍어봤다......32배 줌이라고 하는데...다 깨지고 난리도 아니지만..
사람이 사람처럼 나온 사진은 거의 없다....ㅜㅜ 

이렇게 약 한시간 반의 공연은 막을 내렸다.
처음 구경한 콘서트 치곤 저렴하게 잘 들은거 같다...(절대 잘 본거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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