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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이야기

필리핀에 "콜라"는 있지만 "환타"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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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 "콜라"는 있지만 "환타"는 없다!


환타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제목만 보고 실망 실망하실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실망 하실 필요 전혀 없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아래....



환타 대신 "로얄"이 있습니다...로얄은 뭐냐하면...그냥 이름만 다른 겁니다..환타예요...코카콜라에서 만드는 것도 똑같구요.....그런데...코카콜라의 마케팅 능력이 정말 대단합니다.....


필리핀 사람들......감기 걸렸을 때 로얄을 먹어야 한다고 합니다....

이유인 즉슨.....비타민C가 들어 있기 때문에.....ㅠㅠ


필리핀에는 다양한 음료수를 판매합니다. 

당연히 콜라부터 해서 술까지 한국보다 다양한 자국제품들이 있습니다.






코카콜라도 있지만..사리 콜라..펩시콜라, RC 콜라도 있네요...맛은 뭐...다 비슷합니다....


아...펩시콜라는 콜라 사진이 아니고..노란색 음료사진인데.."뽀기" 에디션이라고.....새로 나와서 마셔 봤는데..박카스맛?? 여튼 처음보는 이상한 맛이였습니다. 필리핀어로 "뽀기(POGI)"는 (남자에게)잘 생겼다.라는 뜻이고 마크 옆에 저 손 모양은 사진찍을때 턱 바치고...저런 자세로..잘생겨보이려고 취하는 손모양 있지 않습니까?? 그런것을 표시 한겁니다.





정확한 전체 소비량은 모르겠지만 아마 일인당 소비량으로 따지면 한국보다 많이 앞설것으로 생각 됩니다.


여기서는 이런 소프트 드링크들을 식사와 같이 나옵니다. 


식당에 가도 같이 나오고..친구집에 식사하러 가도 나오고..간식먹을 때도 나오고...그냥도 마시고....


당연히 패스트푸드 점에서는 이런것들이 세트메뉴로 되어 있고, 일반음식점, 길거리 좌대 등등..없는곳이 없습니다. 

(참고로 병에 들은 것을 따주는데는 병을 들고 가면 안되요~ 음료수는 마시고 병은 놔두고 합니다~) 


필리핀 사람들은 평균적으로 하루에 대략 3병 정도 마시는 것 같습니다.


왜 사람들이 이렇게 마셔 대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물이 비싸면 이해 하겠으나.....그렇지도 않습니다. 음료수보다 물이 쌉니다. 그러나 콜라가 있으면 콜라를 마십니다. ㅡ.ㅡ; 


이 나라에선 콜라 회사들이 마케팅또는 로비로 엄청난 비용을 쏟아부어서 그런지 탄산음료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은 전혀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광고를 보면 오히려 감동적으로 보이기까지 합니다.


아래 코카콜라 필리핀 100주년 광고보면 막 눈물 날라고 합니다.




이 광고는 정말 필리핀 사람들의 상황과 분위기를 잘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이러니 안 마실수가 없다는....ㅠ.ㅠ


저도 필리핀에서 단원 생활을 하며 이런 소프트 드링크 소모량이 많이 늘었습니다. 

몸에 안 좋은 것을 알지만....당최 물을 잘 안미시니 저도 분위기에 휩쓸려 가곤 합니다.

 

우리나라에선 탄산음료에 대한 교육이 잘 되가고 있어 소비량이 점차 줄어가고 있는데 필리핀도 국민건강을 생각하여 이런 교육을 실행 하는 날이 언젠가 오겠지요?



위의 사진은...탄두아이 아이스라는 "술"인데...여자들에게 많은 인기가 있습니다.....

필리핀가면 흔하게 보는 술이죠..여러가지 맛이 있습니다...가운데 흰색이 오리지날이구요..다른 색들은 최근에 신제품으로 나와서 올려봅니다~

참 싸죠??? 술이...600원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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