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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대한민국이 아니다(맹명관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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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2002년에 출판 된 책이다.
사실 이런 책이 있는지도 몰랐지만 애플 앱스토어에 리디붇에서 제공한 무료 도서로 올라와 있어서 다운을 받았다.

사실 이런 내용의 책은 내용이 거의 비슷하다.
한국의 현재 모습을 비판하고 새로운 세계를 건설(?)하자 뭐 이런 내용들.

특별한 이야기는 없다. 그 세대의 한국 이야기를 섰을 뿐이다.
그러나 눈여겨 볼 점은 2002년에 출판 된 책이라는 것이다.

"한국은 대한민국이 아니다." 사실 이책을 다 읽고도 왜 제목을 이렇게 지었는지 이해가 쫌 안간다.



2002년에는 무엇이 있었는가?
월드컵이다. 모두가 한국은 대단하고 뛰어난 응집력을 발휘하며 무한한 정신력은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었다고 하며, 히딩크의 리더쉽, 홍명보의 리더쉽 등등....뭔 리더쉬 책이 수백개는 출판이 되고 대한민국을 찬양하기 바뻣다.
덕분에 서해교전은 완전 묻히기도 했고....

그런 와중에 이런 책이 출판되어 대중에게 지금 우리사회가 잘못 된것도 많다라는 자성을 할수 있어야 한다고 외쳤겠지만 당연히 성공 할수 없는 그 시대의 분위기에 휩쓸렸을것이다.

 이 책도 월드컵에서 우리가 보여준 에너지와 열정에 대하여 칭찬을 한다. 그런 에너지가 왜 다른 쪽에서 발휘 되지 않는지도 스스로 붇기도 하고 말이다.

그런데 내가 눈여겨 본 점은 이 책이 나온지 무려 10년이 다 되가는데, 모든 내용들이 현재와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아니 더욱 악화 되었다.우리는 이런 문제를 10년 동안 아무런 대책을 취하지 않았단 말인가? 10년 전에 충분히 보였던 문제점들인데 어떻게 하나도 달라지지 않고 더 나빠질수 있다는 것인가? 예를 들자면 데이 신드롬, 아파트 선호, 카지노 같은 도박, 영어광풍, 이동통신, 청년실업, 결혼문화, 투표,등등등.....한국의 고질적인 문제 이긴하지만 10년 정도 지났으면 약간의 인식변화라든가 나은 방향으로 가려는 노력이라도 있어야 하는데 점점 더 악화되고 있다는 사실에 정말 놀라웠다.

이 책은 많은 생각을 하면서 읽을 필요까지는 없을꺼 같고 쉬는시간 짬짬히 읽어도 괜찮을 책 같다. 그래서 공짜앱으로 나오는 것 아닌가.....^^;

마지막으로 이 책엔 많은 오타가 있다. 가끔은 앞뒤 내용이 연결이 안되는 문맥상 오류도 있다. ㅡ.ㅡ 아무리 공짜라곤 하지만 쫌 너무 한다 싶다. 한글이 영어로 나오는 오타도 있다....,ㅡㅡ;

여하튼 공짜니까 안 읽는 것보단 가치가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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