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C ChaCha 사용기

우선 쌍흑차 한번 감상 하시구요..

차차는 불이 켜져야 멋있습니다.

사용기를 작성하기 전에 염두 하실 점은...

저는 예전 옴니아1 과 아이폰 3GS 유져 였음을 알려드립니다.

그리고 차차를 구입한지 약 한달 정도 되었습니다.
필리핀에서 가격은 11,000 페소 한화로 약 29만원~30만원 정도 보면 됩니다.
 여기는 보호필름 같은 안 붙이는 사람들이 많아서 보호필름 값이 거의 만원 가까이 하기도 해요....
외국사람이 바가지 씌우는게 아니라......진짜 그게 가격이라는...ㅠㅠ 

1. 디자인 : 저는 이 가격대에 이정도 디자인이면 무난하다고 생각 됩니다.

30만원짜리 치곤 터치스크린에 쿼티까지 갖춘 휴대폰은 중국산 빼고 없습니다.

2. 터치감 : 터치가 아이폰과 똑같은 방식이 아니네요.

아이패드와 아이폰에서 먹는 스타일러스 펜이 안 먹힙니다. 터치방식이 다르다는 이야기 지요. 그리고 터치감도 딱 30만원 짜리 정도 합니다. 아이폰 정도의 터치감은 아니지만 그럭저럭 쓸만 합니다.

3. 쿼티 키보드 : 딱히 불편한 점 없이 잘 쓰고 있습니다. 블랙베리도 친구꺼 잠시 써봤지만 이것은 순전히 개인 취향입니다. 

좋을수도 있고 나쁠수도 있구요. 하지만 일단 쿼티가 있음에 편리하긴 합니다.

4. 통화음질 :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 아이폰보단 나은 듯...아이폰의 통화음질이 워낙 저질이라서..ㅎㅎ

5. 밧데리 : 여기 있는 모든 분들이 걱정하시는 것이 하루 밖에 못간다라는 의견인데요...

혹시 2G로 쓰시는 분이 있다면 그건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제가 3G를 이용 안하거든요..여기는 필리핀이니까요. 와이파이와 전화 기능만 사용하면 이틀도 갑니다.

6. 카메라 : 말로 하는거 보다 아래에 사진을 첨부하겠습니다. (리사이즈만 한 것들입니다.)

위에 두개의 사진은 대낮의 야외 레스토랑을 찍은 것입니다.

위의 두 사진은 흐린날 공항에서 찍은 사진이구요.

위의 사진은 밝은 날 공항 내부를 찍은 사진입니다.

사진품질은 아이폰과 비교하자면 딸리지만 휴대폰 카메라로 작품사진 찍는 분은 없으니까 이 정도면 그냥 비상용으로 좋다 정도 하면 될거 같습니다.

7. 소프트웨어 완성도 : 확실히 아이폰 보다 많이 떨어집니다. 

아이폰 쓰면서 오류 거의 없었고 전화 재부팅 할 정도의 오류가 손에 꼽을 정도 였다면 차차는...음 뭐라고 해야 하나....큰 오류는 없는데 자잘한 오류들이 있어서 재부팅을 할 때도 있다 입니다. 그러나 뭐 크게 불편한 정도는 아니고..(옴니아1 를 써 본 유저이기에 이정도야 재롱 수준) 쓸만하다 입니다. 

8. 내부 메모리 : 이것도 문제가 많은 부분인데요....

노래 넣고 사진 찍고 프로그램 막 깔고 그러면 부족하구요..그렇지 않고 얌전하게 쓰면 문제 없습니다. 이것은 사용자의 스마트폰 이용형태에 따라서 다르겠네요. 저는 항상 옴니아1 이후 항상 순정을 고집해서 여태까지 아무런 문제 없이 쓰고 있습니다. (옴니아1 쓰셨던 분들은 아실껍니다. 튜닝의 끝은 순정이라는거...ㅎㅎ)

9. 총평 : 30만원짜리 치곤 쓸만하다 입니다. 장단점이 있지만 쿼티키보드와 터치 그리고 페이스북 특화폰이라는 장점이 단점을 커버 할 정도 입니다. 절대 아이폰과 블랙베리 볼드 같은 것과 비교하면 안 됩니다. 그것들은 차차를 3개 살수 있는 금액대의 제품이니까요.....

그럼 사용기는 여기서 끝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