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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tomorrow

뉴 아이패드에 실망할 필요가 없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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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ew iPad"


3월 8일 새로운 아이패드가 소개 되었습니다.
제품이 나오기 전에 돌았던 루머 몇 가지를 보자면

1. 가격이 올라간다
2. 4G LTE를 지원한다.
3. 크기가 작아진다.
4. 홈 버튼이 없어진다
5. 해상도가 올라간다.
6. 아이패드 3, HD나 2S로 나올 것이다.

크게 이렇게 6개 정도로 요약 할수가 있겠네요.
역시나 루머 였죠. 몇 개는 맞았지만 몇 개는 틀렸습니다. 하지만 맞는 루머는 누구나가 예측 가능했던 것 아닐까요?
새로운 제품인데 그 전보다 당연히 하드웨어는 좋아지겠죠....그 밖에 틀린 루머들은 매번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새제품이 나올때 마나 나오는것 같기도 하네요. 이런 루머에도 혁신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 됩니다.

새로 추가되거나 업그레이드된 기능 (왼쪽부터 레티나 디스플레이, CPU, 카메라, 동영상, 시리, 4G)


그리고 새로운 아이패드의 소개와 함께 몇몇 언론과 블로거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더 이상의 혁신은 없다. 더 이상 소비자를 끌어 당기지 못한다. 더 이상 애플은 잡스없이 발전 할수 없다. 등등....
하지만 실망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왜 일까요?

사람들은 그래도 애플을 사거든요. 그럼 왜 혁신적이지도 않은데 사느냐? 그렇지 않습니다.
다른 제품보단 이용하기가 편한 겁니다. 왜 사람들은 여기서 혁신을 찾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애플이 혁신을 계속 할 필요도 없지 않습니까?
예전 스티브잡스의 애플은 혁신적이였다? 아닙니다. 스티브잡스도 이미 있는 기술을 가지고 조합해서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만든겁니다. 혁신이라기 보단 철저히 사용자의 입장에서 사용자가 쓰기 편리하게 만들어 놓은 조립품이지요. 그것이 혁신이라면 혁신이라겠지요.

소비자가 사용하기 편하게 만들어 놓은 제품 즉, 아이폰이 나온 후 애플은 스마트폰의 틀을 바꿔놨습니다. 게임의 룰을 바꿔 버린 것이지요. 그리고 애플은 더 이상 하드웨어에서 혁신을 찾지 않았습니다. 물론 새 제품이 나올때 마다 하드웨어적인 업그레이드는 있었지만 그와 함께 새로운 iOS 버전도 같이 출시를 했지요. 그럼 천천히 봅시다. 아이폰이 나온 후 혁신이라 부를만한 것이 있었나요? 아이패드가 나온 후로 부터 혁신이라는 것이 있었나요? 

그동안 다른 회사들은 아이폰의 성능보다 더 뛰어난 하드웨어를 못 만들었나요? 계속해서 신제품 내고 그것들이 아이폰보다 뛰어나다고 광고를 하지만 왜 아이폰을 못 넘을까요? 그건 이미 아이폰의 게임의 룰을 정해 버렸기 때문입니다. 다른 회사들은 그냥 애플이 정한 룰에 따라가는 것이죠. 이미 아이폰의 성공은 어플리케이션과 소프트웨어에 있다고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를 합니다. 이미 한참 애플이 앞서 가는데 다른 회사들은 그것을 따라 잡을라고 하는 것이죠. 과연 언제쯤 따라잡을수 있을까요? 

그리고 계속해서 제품의 디자인이 조금이든 크게든 변하긴 하였지만 그것이 과연 혁신적이고 시대를 뛰어넘는 디자인이였나요?
아이패드는 보기에 그냥 아이폰 확대 버전입니다. 그것이 혁신인가요? 아이패드는 혁신이라기 보다 남들이 손대지 않았던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논것입니다. 혁신이라기보단 그냥 없는 시장을 창조를 해버린거죠.

이런 게임의 룰을 만든 애플은 더 이상 혁신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이미 자신들이 법칙을 만들고 그 안에서 충분히 열매를 따 먹으면 되는 것이니까요. 그리고 그 게임의 룰이 아직 소비자들에게는 나쁘지 않거든요. 아직 사용자들은 애플 제품은 다른 것들보다 쓰기 쉽고 고급스럽다고 느끼기 때문이죠. 실제로도 그런 상태고요. 애플제품에 대한 충성도와 재구매 비율이 그것을 보여 주잖습니까?

아마 다른 회사들이 충분히 애플을 쫒아 온 상황 즉, 소비자들이 애플제품과 타사의 제품들이 별로 차이가 없다고 느낄때나, 다른 회사들이 애플을 위협하는 혁신적인 제품을 만들지 않는다면 애플은 현재 위치에서 크게 다른 제품을 선보이지 않을 확률이 높습니다. 그렇다고 애플의 새로운 제품들이 나쁘다는 것이 아닙니다. 애플의 제품은 아직도 다른 제품들보다 충분히 사용하기 쉽습니다. 그러한 매력이 떨어질때 우리는 또 다른 혁신을 애플이든 어디든지간에 기대 할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결론은 이번에 새로 나온 아이패드가 정말 눈이 휘동그래 지도록 혁신적인 제품이 아니더라도 우리 소비자 입장에선 아직도 충분히 즐길만한 제품이라는 것입니다. 아이패드가 새로 개척한 시장인데 무슨 또 다른 혁신이 있겠습니까? 그 안에서 즐기다가 우리가 느끼기에 충분히 즐겼다고 생각 되거나 더 이상 필요가 없다 생각되면 다른 것을 사면 되는 것입니다. 애플이 새로운 제품을 못 내놨다고 실망을 할 필요가 없는 것이지요. 애플이 안하면 다른 곳에서 할 꺼니까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마디를 덧붙이자면.........."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것은 과연 계속되는 혁신 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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