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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이야기

없는게 없는 싸리싸리 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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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서 흔히 볼수 있는 싸리싸리(Sari-Sari) 스토어. 

영어로 쓰면 사리사리인데..발음을 쫌 강하게 합니다. 그래서 듣기엔 싸리싸리 스토어 들입니다.


보안문제로 인해서 대부분의 싸리싸리 스토어는 요렇게 철조망이 쳐져 있습니다.


이것은 무엇이냐? 한국말로 하자면 "구멍가게" 입니다.

그런데 이런 구멍가게가 무지무지무지 많습니다. 정말 많습니다.


정부정책으로 싸리싸리 스토어를 권장했다고 하는데........많아도 너무 많기에....정말 이것들이 다 장사가 돼는지 의문입니다. 지금도 신고만 하면 운영 할수 있다고 합니다.


여기는 빈곤한 싸리싸리 스토어......첫번째 처럼 많은 제품을 구비한 싸리싸리 스토어도 있지만..이런 빈곤한 싸리싸리 스토어도 있습니다.


그리고 싸리싸리 스토에서 파는 제품은  슈퍼에서 할인을 해주는 것 같더라고요. 깔라판에서 가장 컷던 시티마트(이제는 로빈슨에 자리를 내주었지만)에가면 카트로 수북히 쌓아놓은 것들을 볼수 있는데 아마도 싸리싸리 스토어에서 사는 것으로 추정이 됩니다. 계산하는 카운터도 따로 있어요.


이 싸리싸리 스토어는 제가 사는 곳 반경 100미터 에만 싸리싸리 스토어가 5개 입니다. 상상이 가시나요??


여기에는 과자부터 야체까지 다양한 종류를 판매합니다. 판매하는 품목들이 다 똑같진 않구요.

어떤집은 빵도 파고..어떤집은휘발유도 팔고....어떤집은 계란도 팔고요...냉장고가 있는 곳은 얼음도 판매를 합니다. 없는게 없습니다. ㅎㅎㅎ


휘발유 입니다. 주유소가 없는 시골에 가면 이런 노란 휘발유를 발견 하실수 있습니다. (원래 휘발유는 흰색에 가까운데..ㅡㅡ;) 트라이시클이 주고객입니다.


가격은 슈퍼마켓보다 약간 비싼편인데....트라이시클 타는 비용 하면 손해는 아닙니다.

시골로 갈수록 이런 것을 더 많이 발견 할수 있습니다. 산골짜기..깊은곳...사람이 살까? 하는 곳에도 싸리싸리 스토어 하나씩은 꼭 있습니다. 


저는 항상 담배를 사기 때문에....싸리싸리스토어 가서 "Hello"만 하면 알아서 담배를 내준다는.....ㅡㅡ;


까치담배를 많이 팔기 때문에 이렇게 라이터가 항상 달려 있습니다.


아...담배를 끊어야 하는데........언제쯤 그날이 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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