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7 시리즈 50주년 기념작 Sky fall(스카이 폴)

본드걸이 사라졌다~!!! 007 스카이 폴(SKY FALL)

마이네임이즈 본드, 제임스 본드.....

007영화에선 이 대사가 꼭 한번씩은 나오죠......이번영화 스카이 폴에도 나왔는지 기억이...ㅡㅡ;

007시리즈는 뭐 저희 아버지 세대부터 쭉~~~이어지는 액션의 진수인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사실 요즘 거대 액션영화들이 많이 나오면서 007시리즈가 딱히 눈에 띄는 점은 없었죠...그저 역사가 오래된 액션영화라는 명맥을 잇고 있을뿐 007영화만의 특징이 사라져 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007 스카이 폴 에서는 뭔가 틀린것이 있습니다.

자신에 대한 고찰과 이런 스파이조직의 당위성........적이 적이 아닐수도 있고..나는 나가 아닐수도 있다.....뭐 이런 복잡것들이 있습니다.

저는 마치 배트맨 "다크 나이트" 시리즈를 보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크나이트처럼 화끈한 액션은 덜 하지만 이것과 비슷하게 적을 무작정 나쁜놈으로만 그린게 아니고 왜 적이 그런 행동을 해야 하고 그래야만 하는지에 대한 당위성을 부여했고, 제임스본드도 그와 마찬가지로 왜 이런 임무를 내가 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스스로 에게 던졌습니다.

그냥 맘 편하게 보는 액션영화에서 한번 생각을 하게 만든 영화가 되었습니다.

우리가 기대하는 007의 신무기는 초라하고, 본드걸의 역활도 미미하지만(사실 저는 아직도 본드 걸이 무슨 역활을 했는지....ㅡㅡ;) 영화자체가 탄탄해졌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 여자가 본드 걸???

아니면 이 여자가 본드걸???

이번 007  "스카이 폴" 는 아마도 007 시리즈 중에 오래도록 기억 될 작품이 될것 같은 느낌입니다~!

007 스카이폴 꼭 보시기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