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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이야기

"과일의 왕" 두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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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게 생긴 두리안~!


두리안을 검색해보면 "과일의 왕자", "과일의 여왕","과일의 왕" 등등 많은 별칭이 있습니다.

하지만 두리안은 누가 뭐래도 "과일의 왕"입니다. 왜 왕이냐고요? 모두가 그렇게 부르니까요.....ㅡㅡ;


생긴게 참 못나게 생겨서 그런거 아닐까요? 그리고 범접하기 힘든 속살??...ㅡㅡ; 가시로 보호막을 치고 있으니까요. 게다가 그 고약한 냄새까지.......


두리안은 열대 과일입니다. 동남아에서 많이 나지요. 필리핀에선 다바오가 유명하지만 민도로에서도 많이 난답니다.

여기 필리핀은 8~10월이 시즌입니다. 고로 지금 한창 두리안이 나올때고요. 현재 키로에 약 50페소 안팍하고 있습니다.

마닐라에선 키로에 150페소 정도 한다고 하네요. 


하나에 1.5~2.5키로 정도 합니다. 그런데 이게 껍질과 씨까지 같이 계산하는거라 실제 양은 얼마 안나옵니다.


두리안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말합니다. 최소한 3번을 먹어야 한다고....

두리안의 첫맛은 정말 "최악"입니다. 아..이걸 왜 먹지 하는 의문이 들 정도로 최악입니다.


그 맛이 잊혀질때쯤....두번째 먹어보면....

음...첫번째처럼 최악은 아니지만...그래도 냄새는 참 고약하다는 느낍니다.....냄새로 끝나면 다행이지요....먹은 후에 가슴속 깊은 곳에서 그 냄새가 올라옵니다......아....참 친해지기 힘든 과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 세번째 도전...어라?? 고약한 맛은 아니네?? 하는 생각이 듭니다....음...달달함도 느껴지는게.....오묘한데?? 하는 생각이 듭니다.


네번째부터는 중독입니다....먹지 말라고 해도 먹습니다....


요렇게 가운데 부분을 자르면....


이런 속살이 나옵니다.


탐스럽죠??...ㅡㅡ;


이렇게 락앤락을 가져가서 직접 담아옵니다...


가득 채웠네요...ㅎㅎ


껍데기만 남아버린 두리안...




두리안 냄새는 반경 200미터까지는 쉽게 퍼지는거 같습니다.

일단 시즌이 되면 두리안이 보이지 않아도 냄새가 어디선가 풍겨 옵니다. 그럼 시즌이 온겁니다. ㅎㅎ


그리고 두리안은 절대 술과 같이 먹으면 안됩니다. 열량이 높기도 하고, 몸에 열을 내는 과일 종류여서 잘못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실제 사례로도 있고요. 


참고로 "과일의 여왕" 망고스틴과 함께 먹으면 좋다는데요, 망고스틴은 몸에 열을 내려준다고 합니다.


저는 싱가폴에서 처음 먹어보고.....한 동안 접근하지 못하다가...필리핀에서 비로소 그 맛을 느꼇답니다. 지금은 냉장고에 쟁겨두고 먹는데...아....역시 냄새는 최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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