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국민 맥주, 산 미구엘!

전 국민이 사랑하는 산 미구엘 라이트!

필리핀의 국민맥주는 산 미구엘 입니다. 우리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주점이나 젊은이들이 많이 마시고 있기에 우리에겐 접근이 더 쉽기에 산미구엘이 국민 맥주로 불리우는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는 산 미구엘 필센을 많이 마시는것 같은데...필리핀에선 필센보다 라이트를 더 선호 합니다.

사실 필리핀에서 산 미구엘보다 일반 저소득층 서민에게 더 잘 팔리는 맥주는 따로 있으니...그것은 바로 "레드 호스"!! 왜 냐고요?? 싸니까요......

아! 그런데 레드호스도 산 미구엘이 만듭니다. 브랜드만 다를뿐.....

이것이 레드 호스~!!!

산 미구엘은 맥주 이름도 되지만 회사 이름도 됩니다. 사실 이 이름은 사람이름이라서 여기저기 많이 쓰여요.

산 미구엘 바랑가이도 있구요, 산 미구엘 로드 도 있고 스트리트도 있습니다. 또한 시장 이름에도 산 미구엘이 있고 빌리지도 산 미구엘이 있어요. (참고로 필리핀 영웅 "리잘"이란 이름은 더 많이 쓰인 답니다.)

이렇게 산 미구엘 맥주를 마트에서 사면 30페소(800원) 정도이지만 술집에서 마시면 50페소(1400원) 정도 한 답니다. 이래도 싸고 저래도 싸고..싼건 똑같아요. 

착한 가격 보이시죠???

산 미구엘은 한 종류가 아니고 여러 종류입니다. 산미구엘 필센, 라이트, 스트롱 아이스, 프리미엄, 슈퍼 드라이 등등.... 

맥주 종류 정말 다양 하죠? 전부 산미구엘에서 만드는 맥주 입니다.

맛은 어떠냐고요??? 

한국맥주와 맛을 비교 하자면 필리핀 맥주가 좀 무겁다고 해야하나......진하다고 해야 하나.....뭐 그 정도입니다...아직 맥주맛이 잘 비교가 안되긴 하지만 신선한지 아닌지 정도는 구분 한답니다.

그리고 저는 로컬 맥주 신봉자 입니다..

맥주는 그 나라, 그 지역에서 나는게 가장 신선하다고 믿고 있어요.

외국에서 생산되는 맥주는 아무리 맛이 좋다 한들 유통기간이 짧게는 한달, 많게는 반년이상 걸리는 주류의 특성상 맛이 상하지는 않아도 신선함은 굉장히 떨어질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현지에서 나는 맥주만을 마신답니다.

주류회사 "산 미구엘"은 다른 브랜드들도 가지고 있습니다. 위에 언급한 "레드 호스" 도 있고.....

지금은 기억이 안나는데 음료수 브랜드도 여럿 가지고 있구요. 필리핀에서 가장 큰 주류 회사라고 보면 됩니다.

맥주 시장을 독점하고 있습니다~~~~

독점하는데도 불구하고 값은 올리지 않네요.....

여기서 궁금한 점이 하나!!!! 왜 그 나라의 대표적인 술은 가격이 잘 오르지 않고, 올라도 다른 것들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굉장히 조금 밖에 안오를까요?? 왜 그럴까요??? 궁금해지네요...흠....

이와 필적하는 주류로는 "Tanduay"(탄두아이)" 라는 브랜드가 있는데 맥주가 아니고 럼이나 보드카를 만드는 회사입니다. 이것은 나중에 한번더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보너스 사진으로.....본인이 직접 포착한.....필리핀 사람들 멘붕오는 사진...

차량에서 맥주박스 드롭!!!!!!